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소상공인위원회(위원장 고선영)는 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IMF때 국민 세금으로 공적자금이란 이름으로 168조원의 돈을 은행과 대기업에 지원하고 한 푼도 받지 않았는데, 은행권과 대기업은 상여금 잔치, 퇴직급 잔치, 법인세 감면 잔치로 온 국민에게 충격을 줬다”면서, 대기업이 아닌 소상공인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코로나 19 펜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한 소상공인들은 수십조원의 부채가 쌓이고,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허덕이는데도 정부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으로 인한 난방비 폭탄에 들끓는 민심에 놀란 정부는 취약계층 지원 확대 계획을 황급히 내놓았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책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실직적인 지원대책으로 민생지원 30조 추경과 횡재법 등 민생입법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 무이자, 가스요금 지원, 전기요금 지원 등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민생 5대 대책 요구안으로 ▲소상공인 코로나 극복 운영 자금 무이자 실행 ▲가스요금과 전기요금 폭탄 소상공인 지원대책 수립 ▲대형마트 의무휴업 무력화 시도 중단 ▲온라인 플랫폼법, 횡재세법 등 민생입법 협조 ▲30조원 규모 민생 추경 등을 윤석열 정부에 요구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