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세계 3대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유럽 여행자 유치에 힘을 실었다.
전주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리는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해 전주관광 홍보관을 운영, 유럽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매년 3월에 열리는 독일 베를린국제관광박람회(ITB)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만 16만여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World Travel Market)와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손꼽히는 행사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여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주관광 홍보관을 운영, 유럽과 미주 대륙의 아웃바운드 여행업계 관계자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거점도시로 전통문화도시인 전주의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전주 한지로 만든 수첩, 전주 관광 BI를 활용한 굿즈 등 전주를 기념할 수 있는 홍보물품을 배부해 방문객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에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국 국제관광박람회에도 참가, 한국관광홍보관에서 현지 여행사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복·한지·한식 등 우수한 한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전주여행의 묘미를 알리기도 했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정책과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전통문화를 간직한 전주를 유럽 관광시장에 널리 알리고, 전주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