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형 연동하우스…스마트농업 '업그레이드' 

경주형 연동하우스…스마트농업 '업그레이드' 

경주시, 2025년까지 시설재배 농가 30곳에 '보급'

기사승인 2023-03-08 13:27:47
경주형 연동하우스 모습. (경주시 제공) 2023.03.08

경북 경주시가 스마트팜을 활용한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예산 138억원(자부담 30%)을 투입해 2025년까지 시설재배 농가 30곳에 경주형 연동하우스를 보급한다.

연동하우스는 하우스 내부 칸막이를 제거, 여러 채로 연결해 방열 면적과 바람 압력을 줄여 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경주형 연동하우스는 기존 단동형 하우스와 스마트팜 온실 장점을 결합해 설계됐다.

특히 폭, 넓이, 천창 개폐, 내부 스크린 등을 개선해 첨단 스마트팜 기능이 가능한 저비용 시설이다.

또 내재해형 설계·등록으로 재해 발생 시 피해 보상이 가능하다.

측창에 천창을 더하는 환기 방식 개선으로 병해충이 줄어드는 이점도 있다.

기존 단동형 하우스(위), 경주형 연동하우스(아래) 모습. (경주시 제공) 2023.03.08

시는 지난해 농가 6곳에 경주형 연동하우스를 보급,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는 구형 시설하우스의 50%까지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첨단 농업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에너지 절감 영농기술을 확대 보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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