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가‧당 위기, 정치 기회로 악용해선 안돼”

尹 대통령 “국가‧당 위기, 정치 기회로 악용해선 안돼”

“당내 선거에선 승자도 패자도 없어”

기사승인 2023-03-08 16:11:23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 일산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가와 당의 위기를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는 세력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8일 경기 일산 소재 킨텍스에서 축사를 통해 “나라의 위기와 당의 위기를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안 된다. 부당한 세력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 당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의 집요한 저항에 부딪혀도 미래세대를 위한 길, 나라의 혁신을 위한 길을 포기하거나 늦춰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에게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성취를 이끌어 온 저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번영의 토대인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정당으로서 약자를 따뜻하게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 갈 책임이 있다”며 “국제사회의 리더 국가로서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를 확장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갈 책임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새로 선출될 지도부와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 가자”며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선 승자도 패자도 없다. 우리 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셋째도 국민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