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개발제한구역 녹지축 합리적 관리방안 마련

인천시, 개발제한구역 녹지축 합리적 관리방안 마련

기사승인 2023-03-09 13:28:08

인천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자연환경 생태계 보호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녹지축의 합리적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인천 개발제한구역 전체 67.54㎢를 대상으로 외부 기관 용역을 실시해 훼손지 현황, 녹지축 보존 상황, 그린벨트 환경등급 등을 조사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개발제한구역으로 단절된 남북 생활권을 연결하고 토지이용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여러 지역에 분포하는 녹지축도 서로 연결해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1970년대 인천 외곽에 분포하던 개발제한구역은 수도권매립지 조성 등에 따라 도심지 내부에 있게 되면서 남북 생활권이 단절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일부 개발제한구역은 군사시설 입지로 생태보전 가치가 낮아진 상황이다. 보전 가치가 우수한데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난개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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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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