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대전 해피엔젤요양센터(센터장 조원경)가 ‘친밀한 교감으로 다정한 친구가 되어드린다’는 기조로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해피엔젤요양센터에 따르면 전국 1천 409개 요양원(10인 이상 30인 미만 기준)중 97.75점으로 대전에 위치한 요양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대전 1위, 전국 19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해피엔젤 요양센터는 2011년 개원 이후부터 평가기준을 준수해 어르신 케어, 보호자 상담, 직원 복지 등의 원칙 중심 운영을 추진해 온 결과, ‘9년 연속 정기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좋은 성적을 만들어냈다.
해피엔젤 요양센터의 원칙 중심 운영 대표적 사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사례관리의 양식을 온전히 따르고 △보호자의 알 권리를 위해 대면상담과 코로나 이후 유선 상담, 소식지를 통한 소통의 창구 개설 △지역 병원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하는 기관 운영, △입소 어르신을 위해 요양원 안에서 제공되는 이·미용 서비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조원경 센터장이 함께 운영하는 해피엔젤 주간보호센터도 원칙 중심의 철저한 운영을 통해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대전 해피엔젤요양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높은 수준의 노인복지 서비스와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어르신 케어에 앞장서고 있다”며 “모든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질 높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년 넘게 해피엔젤 요양센터에서 요양하는 김 모(여, 82) 어르신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가족과 떨어져서 살아야 한다는 걱정과 불안함으로 잠을 못 이루기도 했다”며 “하지만 가족같이 대해주고 살뜰히 챙기는 센터장님과 요양보호사들 덕분에 건강해지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조원경 센터장은 “2011년 개원 이후 오직 원칙 중심의 평가기준을 준수해 어르신들을 케어한 결과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요양하는 것 보다 더욱 평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케어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