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 ‘차세대 기업신용정보시스템’ 구축 外 금융감독원 [쿡경제]

한국신용정보원, ‘차세대 기업신용정보시스템’ 구축 外 금융감독원 [쿡경제]

기사승인 2023-03-14 15:16:17
한국신용정보원은 기업 데이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차세대 기업신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6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이후 4년만에 오프라인 설명회다.

한국신용정보원, ‘차세대 기업신용정보시스템’ 구축 

한국신용정보원은 기업 데이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차세대 기업신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용정보원에 따르면 기업신용정보시스템은 기업(개인사업자 및 법인)의 신용공여 현황을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집중·공유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신용정보원의 구축한 차세대 시스템은 기업신용정보의 집중 관리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약 30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금융기관은 여신 심사 과정에서 보다 다양하고 세부적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정교한 신용평가와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기업금융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도 구체적인 부채 내역을 확인해 개별 사업장의 상황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시스템은 데이터 품질 제고 등을 위한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5월부터는 휴·폐업 정보도 공유해 폐업 사업자에 대한 금융기관의 여신 사후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차세대 기업신용정보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기업 데이터 인프라를 확충해 원활한 자금공급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채무관리 등 편익을 증진하는 인프라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쿠키뉴스DB


금융감독원, ‘2023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4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금융감독원은 ‘2023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6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업무설명회는 금융감독원의 감독·검사방향을 설명하고 금융회사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대표적인 소통의 장이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에 오프라인 형식으로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금융업권별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금융회사·금융협회 임직원, 학계·연구계 인사 등 900여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방적인 전달 방식 대신 전문가 의견 및 업계 애로·건의사항을 ‘열린 마음’으로 청취하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학계·연구계 인사, 금융전문가 등을 초청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각 금융업권별로 2023년도 구체적인 감독·검사방향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애로·건의사항 등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한된 공간 등으로 설명회 참석이 곤란한 금융회사 임직원 등을 위해 설명회 현장을 녹화하여 유튜브 등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설명회에서 제시된 금융회사 등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감독‧검사 업무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현장감 있고, 시의적절한 감독·검사 업무수행을 위해 금융회사‧금융소비자‧외부전문가 등과 활발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