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스마트 광역종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시료자동채취장치 확대 설치 등 3개 분야 11개 사업, 130억 원 규모의 악취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는 지리정보체계(GIS),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사업장 악취정보와 악취관리지역 등에 설치된 감시시스템(CCTV)과 기상모니터링으로 취합된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신속한 민원 대응이 가능해지게 된다.
미세먼지·악취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포집할 수 있는 자동채취 차량도 제작·구매할 예정으로 이 차량을 이용하면 기상에 따라 이동하는 악취정보도 수집할 수 있다.
시는 악취배출 사업장에 대한 중점·취약 사업장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악취 종합상황실 운영 등 악취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집중관리체계도 마련한다.
악취관리 취약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시료자동채취장치 확대 설치, 악취방지시설 개선비 무이자 융자지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시행한다.
김인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스마트 광역종합관제센터 구축과 악취배출 사업장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등 앞으로도 악취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