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울진군에 따르면 정부의 최종 결정에 따라 2030년까지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조성된다.
이 곳에는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 연구시설 등이 입주한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들어서면 생산 유발효과 7조1000억원, 고용 유발효과 2만4050명 등이 예상된다.
울진은 탄소중립 시대 핵심 과제인 국가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강소도시 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군은 원자력 전기를 값싸게 산업체에 공급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 등의 난관 극복에 힘쓸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 동력을 갖게 됐다"며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이는 강소도시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