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촌끼리 의기투합, 귀금속 낚아챈 일당 검거

4촌끼리 의기투합, 귀금속 낚아챈 일당 검거

기사승인 2023-03-15 16:42:59
물품거래 어플을 통해 귀금속을 구매한다고 유인한 뒤 가지고 나온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지난 14일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됐다.

전남 영암경찰에 따르면 4촌 사이인 A(20)와 B(20)씨는 지난 2월 25일 당근마켓 어플을 통해 연결된 60대 영암지역 여성과 무안지역 남성에게 귀금속을 직거래한다며 각각 영암 삼호읍 원룸촌으로 유인한 뒤 순금팔찌 20돈 등 600만 원 상당의 거래 물품을 낚아채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당근마켓 이용자 정보와 범행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렌터카 이용자를 용의자로 특정, 추적 중 범행 20여일 만인 14일, 주거지인 해남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각각 검거했다.

경찰은 대구성서경찰서에 접수된 순금 팔찌 10돈과 충북 청주상당경찰서에 접수된 아이폰 등을 같은 수법으로 빼앗은 것을 밝혀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장물처분 처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암=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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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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