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년도 '지방소멸 대응기금' 확보 시동

경주시, 내년도 '지방소멸 대응기금' 확보 시동

투자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지방소멸 대응 신규 사업 발굴, 생활 인프라 조성사업 논의
지자체별 추자 계획 평가, 최대 30~120억원 차등 배분

기사승인 2023-03-22 13:04:10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3.03.22

경북 경주시가 내년도 지방소멸 대응기금 확보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청 알천홀에서 김성학 부시장 주재로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특수 목적 자금이다.

이 기금은 연 1조원씩 10년간 지자체에 차등 지급된다.

지자체는 투자 계획 평가를 통해 관심지역의 경우 최대 30억원, 인구 감소지역의 경우 최대 12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날 지방소멸에 대응한 신규 사업을 중점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조성사업 등이 논의됐다.

시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일자리, 경제, 출산, 보육 개선 분야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연구용역 성과, 관련 부서 발굴 사업을 융화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구상이다.

김성학 부시장은 "경주만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참신한 투자 계획을 세워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주시의 지난해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 계획에 워케이션빌리지(40억원), 웰컴팜하우스(70억원)가 포함됐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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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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