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전북대 제19대 총장 취임식…미래비전 제시

양오봉 전북대 제19대 총장 취임식…미래비전 제시

“기본에 충실한 대학, 학생 중심 대학” 약속

기사승인 2023-03-22 17:46:39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22일 취임식에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대학의 미래비전과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제19대 전북대학교 총장으로 선출돼 지난달 17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양오봉 총장이 22일 오후 4시 진수당 가인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임 총장단과 정영택 총동창회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정운천 국회의원,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등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홍원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경북대 총장), 이진숙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충남대 총장), 박진배 전북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장(전주대 총장) 등 전국 대학 총장, 샤픽 하샤디 주한모로코왕국대사를 비롯한 해외 대학 총장, 교수와 직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양오봉 총장은 직접 프리젠터로 나서 전북대 비전과 발전방향을 발표, 대학의 청사진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양오봉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학생 중심 대학, 플래그십(Flagship) 대학,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 총장은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중심의 전북대를 만들기 위해 학부생과 유학생, 대학원생, 이 세 축을 기본으로 교육과 연구, 취업 지원을 균형있게 강화하고, 연구 분야에선 임기 중 최소 5개 이상의 학문 분야에서 세계 10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 총장은 지역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전북대의 목표를 ‘플래그십(Flagship) 대학’으로 설정해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들처럼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지역사회 싱크탱크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플래그십 대학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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