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맞춤형 교육 플랫폼 구축 '박차'

포항시, 맞춤형 교육 플랫폼 구축 '박차'

교육 자유특구 지정, 학교 복합화사업 등 '추진'
차별화된 교육정책으로 우수 인재 양성·교육 발전 꾀해

기사승인 2023-03-23 13:11:48
이강덕 시장이 지난 2월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학교 복합시설 추진 업무 협약식'에서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3.03.23

경북 포항시가 맞춤형 교육 플랫품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형 교육정책을 앞세워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정진철 교육청소년과장은 "올해 초·중·고 교육사업, 교육 복지 예산 25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규사업으로 구도심 공동화로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초등학교 대상으로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청림초·상대초는 '코딩 교육', 죽도초는 '빙상 교육', 용흥초·항구초는 '악기 교육', 포항 송도초는 '드론 축구', 대잠초는 '풋살', 포항 영흥초는 '배드민턴 교육' 등 특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전 시민들에게 영어 온라인 학습 강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스마트러닝 사업'을 통해 학생·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들에게는 직무 능력 향상 기회를 준다.

이에 앞서 2018년 도내 최초로 문을 연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이달부터 옛 북구청 부지 꿈트리센터로 이전·운영중이다.

1992년 개교 후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경북과학고는 다음달 지곡동으로 옮긴다.

이전 비용으로 75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정부 120대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교육 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교육부·경상북도·경상북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또 학교 유휴 부지에 교육과 지역민 생활에 필요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하는 '학교 복합화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외에도 중·고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27억원), 학교 다목적강당·교육 선진화 기반 구축(7억원), 고교 무상 교육 지자체 지원금(4억5000만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키워드"라며 "차별화된 교육 정책과 혁신적인 지원울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교육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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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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