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전력 경북본부에 따르면 대형산불 등 재해·재난 발생시 ‘KEPCO119 재난구조단’ 등을 활용해 구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전력설비 보호를 위해 송전철탑 위치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을 업무협약에 담았다.
KEPCO119 재난구조단은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문화, 특성화하기 위해 한전이 2010년 10월 국내 공기업 중 최초로 창단한 전문 구조단이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산불 발생 정보를 SMS로 즉시 공유하고 전력설비 보호를 위해 소방인력 등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또 KEPCO119 재난구조단에 응급처치 등의 교육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환 한국전력 경북본부장은 “지역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해 재해·재난 상황에도 안정적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산악지역 선로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자체 특화 활동도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