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폭력 근절 대책 4월 초 발표

교육부, 학교폭력 근절 대책 4월 초 발표

기사승인 2023-03-24 15:13:43
교육부.   사진=박효상 기자

교육부가 이번달 말 예정했던 학교폭력(학폭) 근절 대책 발표를 다음 달 초로 연기했다.

24일 교육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폭 대책 수립은 3월 말까지 하고 국회 청문회에서 주신 의견을 반영해 4월 초에 발표하는 것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발표 날짜를 밝히지 않았으나 다음달 첫 주(3∼7일)가 유력할 것으로 예측됐다.

교육부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폭 파장을 계기로 이달 말까지 학폭 근절 대책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회 교육위원회가 31일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하면서 학폭 대책 발표 일정을 조정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보고한 학폭 근절대책 추진 방향에서 학폭 가해 학생 조치사항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보존을 강화하고 대학입시(대입)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청계한빛광장에서 실시하는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 대국민 비폭력 캠페인’에 참여한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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