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전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24일 대한법률구조공단 포항출장소, 대한법무사협회 포항지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포항시 남·북구지회와 전세 사기 피해 방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전세 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 정책 공유·부당 거래, 권리 분석·상담 등 공동 대응 체계가 구축됐다.
현재 포항에선 전세 사기 피해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전세 사기 피해 우려가 큰 만큼 임대차 계약 관련 홍보물 제작·배포, 전화 상담, 현장 출장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남일 부시장은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를 입는 시민들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