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당정 협의를 강화해 국민 여론을 충분히 반영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최근 ‘주 69시간’ 근로시간 연장과 관련된 논란으로, 당정의 엇박자로 번지고 MZ 등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법률안과 예산안을 수반하지 않는 정책도 모두 당정 간에 긴밀하게 협의하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당과 정부·대통령실간 고위 당정협의회도 수시로 열어, 당정 협의도 향후 한층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