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최대 한도 25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군민 안전보험에 가입했다.
군에 따르면 군민 안전보험은 2017년부터 울진에 주소를 둔 누구나 별도의 절차나 조건 없이 자동 가입된다.
외국인 대장에 등록된 외국인도 가입 대상이다.
군민 안전보험은 ▲폭발·화재·붕괴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농기계 사고 ▲가스 사고 등 사망 또는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2500만원 한도 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보장 항목도 추가됐다.
기존 19개 항목에서 야생동물 피해, 자전거 사고, 개물림, 개인형 이동장치 상해·사망, 사회재난 사망 등 26개 항목으로 확대된 것.
코로나19 감염병 사망은 제외됐다.
군민 안전보험은 타 지역에서 사고를 당하더라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계약 기간에 전입하는 군민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
단 만 15세 미만의 사망 사고는 보장 제외 대상이다.
손병복 군수는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