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복합 휴양형 은퇴촌' 들어선다

경주에 '복합 휴양형 은퇴촌' 들어선다

천군동 복합 휴양형 은퇴촌, 천년건축 시범마을 공모사업 '선정'
내달, 사업 계획 등 '확정'

기사승인 2023-03-28 11:56:37
'천군동 복합 휴양형 은퇴촌' 조감도. (경주시 제공) 2023.03.28

경북 경주에 '복합 휴양형 은퇴촌'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북도가 주관하는 '천년건축 시범마을' 공모사업에 '천군동 복합 휴양형 은퇴촌'이 선정된 것.

경주시는 베이비부머(1946~1964년생) 은퇴 시기에 맞춰 천군동 복합 휴양형 은퇴촌(힐링 명품 주거단지) 조성에 나섰다.

천년건축 시범마을은 일자리를 포함해 주거, 문화, 사업, 교육 인프라가 밀집된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경북도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시유지 100% 확보, 교통 접근성, 기존 주거지와의 연계 가능성 등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호평을 받았다.

시는 10만여㎡에 100세대 규모의 주거시설과 의료, 휴양, 복지 등의 시설을 겸비한 휴양형 은퇴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주택, 의학 클리닉,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양동마을처럼 후손들에게 물려줄 문화적 가치가 있는 창의적인 주거단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정확한 사업 계획은 다음달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마을을 조성할 것"이라며 "단순 건축물 이상의 가치를 지닌 문화적 삶의 터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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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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