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문화축제' 4년 만에 '가야의 과거 현재 미래' 선보인다

김해 '가야문화축제' 4년 만에 '가야의 과거 현재 미래' 선보인다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수릉원과 가야의거리 등에서 진행
시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시와 참여 공연 전통 행사 볼거리

기사승인 2023-03-28 13:57:33
김해시를 대표하는 가야문화권 축제인 '가야문화축제'가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을 찾는다. 올해 축제는 가야역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 선보인다.

가야문화축제는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의 창국 정신과 2000년 전 가야역사를 재조명하고자 1962년 제1회 가락문화제에서 출발했다. 올해 61주년인 가야문화축제는 김수로왕의 춘향대제일(음력 3월15일)에 맞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축제 주제는 '철든 가야, 빛든 김해'로 정했다. 축제는 5월4일 춘향대제를 시작으로 본 행사는 어린이날인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가야역사가 서린 수릉원, 가야의 거리, 대성동고분박물관, 봉황동유적, 김해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축제 내용은 시민을 중심으로 한 전시와 참여·공연·전통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한다. 4월29일부터 9일간 가야의 거리를 철조형물과 빛으로 물들이는 '가야빛철 테마거리'가 선보인다.

폐목재를 활용해 축제 60년사를 한 자리에 보여주는 '가야미로전시관'과 가야문화 체험마을인 '가야빌리지'도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과 대면한다.

어린이날 기념 이색 수로왕 행차 퍼레이드와 폐막 공연으로 SBS미디어넷과 함께하는 '더트롯쇼'도 볼거리다.

축제의 특징은 시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해 종전 읍면동에서 운영하던 음식부스를 공개모집을 거쳐 지역 소상공인 맛집부스로 전환 운영한다는 점이다. 이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관람객에게 보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줄땡기기와 윷놀이 등 민속행사를 줄이는 대신 웹툰과 메타버스 등 지역 업체와 함께하는 ICT 콘텐츠 마켓과 가야블럭체험 등 체험행사를 대폭 확대했다.


더불어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수로왕행차 퍼레이드'에 참여할 가족을 공개 모집하고 이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의 장도 만든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는 김수로왕의 창국 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춘향대제'가 축제 전날인 5월4일 거행한다. 

고유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전통행사인 '김해석전놀이'와 '김해민속한마당', '김해농악'도 연이어 선보인다.
예술경연대회인 '슈퍼스타 G' 예선을 진영과 장유에서 개최하고 '가야사 토크콘서트'와 'LED 유등전시', '가야보물찾기', '가야뱃길체험'등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축제제전위는 가야문화축제 사전 홍보를 위해 4월1일 진해군악페스티벌과 장유 롯데아울렛에서 수로왕퍼레이드를 펼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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