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백 포항시의원 후보 "단디하겠다"

김상백 포항시의원 후보 "단디하겠다"

힘 있는 여당 일꾼론 '강조'
청하 의료폐기물처리시설 건립 반대 입장 '재확인'
지역별 맞춤형 공약 '제시'

기사승인 2023-03-28 16:15:57
김상백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3.03.28

김상백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의원(나 선거구, 청하·신광·송라·기계·기북·죽장면) 후보가 '힘 있는 여당 일꾼론'을 내세우며 막판 표밭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최대 이슈인 청하 의료폐기물처리시설 건립 반대 입장을 재차 밝히고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통해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주민 뜻에 따라 청하 의료폐기물처리시설 건립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역민 의사에 반하는 사업을 앞장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

6개 지역별 공약도 눈길을 끈다.

그는 6개 지역을 '3대가 함께 어울리는 고향'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기계면에는 공공 목욕탕을 짓고, 기북면 장터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죽장면에는 둘레길을 만들고, 청하면에는 다목적체육관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송라면에는 영덕~포항 방향 고속도로 진입로를 신설하고, 신광면 우체국 주변에는 주거지역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50~64세 재취업 대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황혼 육아·행복택시 지원 등에 힘쓰기로 했다.
김상백 후보가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사무소 제공) 2023.03.28

김상백 후보는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힘 있는 여당 일꾼이 되겠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발전하는 지역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포항 청하초, 청하중, 포항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 생명의 숲 상임대표를 지냈다. 

또 김정재 국회의원실 정책특보, 국민의힘 포항북 당협 농림축산자문위 부위원장, 제20대 대통령선거 경북 선대위 포항북 유세단장을 역임했다. 

그는 무소속 이상도 후보와 양자 대결을 펼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