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5월부터 내년 말까지 북부권 거점공원으로 조성될 계양산대공원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계양산은 한남정맥 S자 녹지축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산림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어 많은 시민이 계양공원, 인천둘레길 등을 애용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시민, 전문가, 환경단체 등과 소통하고 협력해 계양산 일원의 현황과 주변 여건을 분석하고 계양산 주변의 보전과 이용 활성화, 북부권 거점공원 마련을 위한 발전방향도 모색할 계획이다.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계양테크노밸리 등 주변 개발계획과 계양산 북사면과 연접한 아라뱃길 등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창조적인 그린 네트워크 구축 방향을 설정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산림과 계양공원, 임학공원, 인천둘레길, 역사문화박물관 등 계양산 주요 시설과의 체계적인 이용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