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글로벌 종합 게임사 입지 공고히 할 것”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글로벌 종합 게임사 입지 공고히 할 것”

기사승인 2023-03-29 15:08:37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에 힘써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우뚝 설 것을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엔씨소프트는 2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재무제표 승인 건’, ‘사외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 선임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 건’ 등 총 4개의 안건이 다뤄져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생존과 미래를 동시에 대비하며 핵심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적용, 최근에는 ‘프로젝트M’을 통해 AI 기술과 비주얼 기술의 핵심 집약체인 ‘디지털 휴먼’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혁신을 위한 도전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도 피력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리니지W’, ‘길드워2’ 등의 성과로 해외매출 비중이 30%를 넘겼다”며 “올해 ‘쓰론앤 리버티’의 글로벌 론칭을 필두로 플랫폼 다변화를 성사시키고, 비 MMORPG 신작 4종을 포함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장르 다양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우리는 그동안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또 다른 성장 발판으로 삼아왔다”며 “미래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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