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 평균 19억4625만원...尹 77억원 재산 신고

고위공직자 재산 평균 19억4625만원...尹 77억원 재산 신고

공직자윤리위, 30일 고위직 재산 공개
尹 신고 재산 76억9725만원...지난해 대비 5000여 만원↑
대통령 참모 중 이원모 인사비서관 443억 최고액 신고

기사승인 2023-03-30 10:25:03
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임형택 기자
고위공직자의 재산 신고내역이 30일 공개됐다. 재산공개대상자 신고 재산 평균은 19억4625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신고 재산은 76억9725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행정부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재산 신고 내역을 관보에 게재했다.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 재산 평균은 19억4625만원으로 종전 신고액에 대비 2981만원이 증가했다. 전체 공개 대상자 중 73.6%인 1501명은 앞선 신고보다 재산이 증가했고, 26.4%인 536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은 76억972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000만원 가량 늘었다.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 재산이 71억6000만원 가량으로 대부분이었다.

대통령 비서실에서 최다 재산 보유자는 이원모 인사비서관으로 443억9353억을 신고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이 264억9038만원을 신고했으며,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31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국무위원 중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8억700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85억1731만원을 신고했다.

국무위원 중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10억7735만원을 신고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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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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