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자사주 1만 주를 추가 매입했다.

DGB금융지주는 김 회장이 자사주 1만 주를 주당 6994원에 장내 매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김 회장 취임 이후 7번째 이뤄진 자사주 매입으로, 이로써 김 회장은 총 5만 주의 DGB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주주친화정책을 이어가면서 미래 기업가치와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진들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1% 감소한 4062억원을 기록한 DGB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해 2월 11일 1만100원을 찍은 뒤 하락하며 올해 1월 3일 6630원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704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