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정책위원회에 ‘청년부의장’ 자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책위 내 상임위 현안을 조정하는 6개의 정책조정위원회에 청년부위원장을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 국민이 참여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며 “역량 있는 청년들이 상임위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실질적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정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생 해결을 위해 민생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김기현 대표도 민생해결사로 민생 현장에서 국민들이 바라는 여러 바람을 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정책위는 국민이 말씀한 내용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집행을 위한 뒷받침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해 다양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천원의 아침밥’을 실시하는 경희대 학생식당을 찾았다. 정부는 천원의 아침밥 예산을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민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역시 지난 24일 MZ노조와 만찬을 가졌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