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신보, 경제 위기 극복 위해 맞손…상설 협의체 출범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복합 경제위기 속 정책자금의 적재적소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 상설 협의체를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기업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효과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협의체를 정책협의회와 실무협의회로 이원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장기・저리 보증 △경영정상화 보증 △시설투자 촉진 △공동 프로젝트 보증 등 정책금융지원이 필요한 주요 사안을 최초 안건으로 상정하고, 향후 실무협의회를 통해 세부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최근 수출부진 등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금융 협의체 신설은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중소기업 지원방안 마련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은행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수출기업 및 핵심전략산업 영위기업을 집중 지원해 국가경제활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 전담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시성 있고 실효성 높은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NH농협은행 이석용 은행장은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출발한 ‘일회용품 제로챌린지’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각 기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약속을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석용 은행장은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챌린지 주자로 산림청·횡성군·한국농어촌공사를 지목했다.
농협은행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1억장 이상의 종이를 절약했고, 2040년까지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2040 NH-RE100’로드맵 수립 등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영상에서 “농협은행은 환경부가 지정한 매달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정하고, 임직원 참여릴레이 등을 통해 일회용품을 줄이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