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주택도시기금대출·국민주택채권업무 시행 外 크래파스솔루션·어니스트펀드 [쿡경제]

대구은행, 주택도시기금대출·국민주택채권업무 시행 外 크래파스솔루션·어니스트펀드 [쿡경제]

기사승인 2023-04-03 10:09:13
DGB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이 지방은행 가운데 최초로 주택도시기금 대출업무와 국민주택채권 업무를 시행한다. 크래파스솔루션이 저신용 서민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 실현의 실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니스트펀드와 BNK저축은행이 온투업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은행, 주택도시기금대출·국민주택채권업무 시행

DGB대구은행은 지방은행 가운데 최초로 주택도시기금 대출업무와 국민주택채권 업무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위탁기관인 주택도시 보증공사와의 위수탁계약 체결로 내달 1일부터 오는 2028년 3월 말까지 5년간 지역 일반수탁은행 업무를 실시하게 된다.

주택기금을 활용한 수요자대출(내집마련 디딤돌대출·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대구·경북 소재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부동산 거래 시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국민주택채권 발행 업무는 전국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취급 가능하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일반 수탁은행 업무 수행으로 지역민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더불어사는사람들 이창호 상임대표, 서민금융연구원 안용섭 원장, 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   크레파스솔루션 제공

크레파스솔루션, 마이크로크레딧 허브 위한 업무협력 체결

서민금융연구원과 크레파스솔루션,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이 중·저신용 서민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 실현의 실천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은 1호 대안신용평가사 크레파스솔루션의 대안신용평가 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마이크로크레딧 분야에 적용할 수 있게 하는 허브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민금융연구원은 서민금융 및 실제 적용에 대한 이론적 소양, 관련 국내 외 정책과 제도의 연구·조사의 경험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자문 역할을 하고, 크레파스솔루션은 오랜 기간 축적한 금융회사 대상의 신용평가 기술 및 대안신용평가 기술을 대출심사 및 관리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STEPs’를 제공한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은 금융 소외계층에게 대출지원 사업이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실행하고 적용 결과를 크레파스솔루션과 공동 연구함으로써, 마이크로파이낸스 실행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이사장은 “서민금융의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이 때, 보다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여 서민금융의 공급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획일적 신용평가의 소외계층이 중·저신용자인 만큼,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연구하여 금융 소외를 최소화하고 중·저신용자들에 대한 지속가능한 향상된 금융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대안신용평점을 점수로만 제공하는 것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심사승인, 금리 및 한도 산출을 자동화하고 상환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마이크로크레딧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기업, 종교단체, 향우회, 장학회 등 비영리 단체와 중소 금융사의 신기술 도입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추고 포용적 금융의 스케일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호 더불어사는사람들 상임대표는 “금번 협약을 통하여 대부분 수작업으로 관리되었던 무보증 대출사업을 축적될 데이터를 근거로 심사·평가 업무에 적용 활용해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NK저축은행 위장환 디지털본부장과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어니스트펀드 제공

어니스트펀드·BNK저축은행, 온투업 인프라 구축 MOU

종합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BNK저축은행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등 대출 시스템 전반에 대한 다양한 기술기반의 교류협력 관계를 확립한다.

어니스트펀드는 자체 개발중인 인공지능 솔루션 ‘렌딩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기술협력을 통해 중저신용자 및 씬파일러 대상의 신용대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렌딩 인텔리전스’는 당사가 개발, 보유중인 인공지능(AI)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으로 대출에 대한 모든 빅데이터 정보분석 및 의사결정을 자동으로 학습하고 실행할 수 있는 종합시스템을 말한다.

BNK금융그룹의 BNK저축은행은 지역사회 리딩 저축은행이자 서민금융 전문기관으로, 오랜 기간 쌓아온 안정적인 여신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계투자서비스에 운영에 대한 인프라 조성을 위한 양사간 실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BNK저축은행 위장환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어니스트펀드의 기술력과 BNK저축은행의 오랜 서민금융 노하우가 결합되어 서민금융생태계에 선도적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양사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을 만들어 성공적인 기관 협력 선행 사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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