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2023년 상반기 신입행원을 250명 규모로 채용한다. 토스플래이스가 토스단말기에서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이 신재생에너지 손해 보상 지급보증보험을 출시했다.
우리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250명 채용
우리은행은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 인원은 250명으로 △일반 △지역인재 △디지털·IT 등 3개 부문이다. △서류전형 △1·2차 면접전형 △인성검사·최종면접전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 부문과 지역인재 부문은 총 210명을 채용한다. 지역인재 부문의 경우 6개 지역으로 세분화해 선발할 계획이다. 총 3번의 면접전형을 거치는 만큼 직무역량뿐만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인성 등도 함께 평가하게 된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디지털·IT 부문은 디지털·IT 직무 관련 전공자 및 자격증 보유자 등을 우대한다. 1차 면접전형 과정에서 기초 코딩테스트를 실시해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역량을 검증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영업현장의 프로세스 이해를 위해 약 1년간 영업점 근무 후 디지털·IT 관련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바른 품성을 가진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스플레이스 단말기에서 애플페이 결제된다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회사 토스플레이스는 이달 안으로 국내 인증을 마무리하고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토스플레이스의 결제단말기 토스 프론트는 일반 신용카드, 네이버페이 등의 간편결제,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을 모두 지원하는 올인원 결제 단말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토스플레이스는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 결제 표준 규격인 EMV 컨택트리스 (비접촉결제서비스)의 마지막 단계인 국내 보안 인증을 이달 안에 받을 예정이다.EMV컨택트리스 인증은 카드 결제의 구조를 정하는 글로벌 결제 표준 기술이다.
최근 국내에 상륙한 애플페이를 오프라인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EMV컨택트리스 인증을 받아야 한다. EMV컨택트리스는 결제단말기 인증,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결제 네트워크 카드사 인증, 국내 보안 인증 순으로 이뤄진다.
현재 토스플레이스는 국내 보안 인증을 밟고 있다. 보안 인증까지 완료되면 토스플레이스 스마트 결제기기 토스 프론트는 집적회로 스마트카드 (IC칩)의 단말기 접촉 방식뿐 아니라 애플페이 등 근거리 무선 통신(NFC), 삼성페이 등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기반의 비접촉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하게 된다.
특히, 토스 프론트를 이용하면 동네 카페 등 소규모 자영업자도 대형 프랜차이즈 못지 않은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할 수 있다. 토스플레이스의 토스 프론트를 설치하면 소상공인 매장에서도 IC칩, NFC, MST 뿐 아니라 기기에 내장된 카메라로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까지 받을 수 있다.
최지은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토스 프론트는 올인원 결제 단말기로 매장 내에 몇 개의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일반 신용카드, 간편결제, 애플페이 결제 등이 모두 가능하다”며 “토스플레이스는 사장님들의 사업 파트너로서 간편함과 보안을 갖춘 토스 프론트로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 신재생에너지 손해 보상 지급보증보험 출시
SGI서울보증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손해 보상하는 지급보증보험을 출시했다.
SIG서울보증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신상품을 4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SGI서울보증이 판매하는 신상품은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공장 지붕 등을 임차해 발전설비를 가동하는 임대차 계약에서 공장 소유권 이전에 따른 임대차 계약 미승계 등으로 유휴공간을 임대해 준 임대인의 귀책사유로 인해 임차인인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발전설비를 가동하지 못해 입게 되는 손해를 보상하는 지급보증보험 상품이다.
최근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가속화 등에 따라 태양광, 풍력, 수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보급이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공장 지붕, 옥상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붕형 태양광 사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자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보증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하게 됐다고 SGI서울보증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는 보다 안정적으로 발전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되고, 공장 소유자 등 임대인은 유휴부지를 보다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확산에 기여하는 금융지원 모델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고객 니즈 및 시장 환경의 변화에 귀 기울이는 퍼스트 무버로서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