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대동면 산불, 주민 대피 ‘2단계’ 발령

함평 대동면 산불, 주민 대피 ‘2단계’ 발령

순천 송광면 봉산리에서도 산불…강풍으로 진화 난항

기사승인 2023-04-03 18:15:54
함평군 대동면 연암리에서 3일 낮 12시 19분 산불이 발생, 산불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밤샘 진화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산림청
전남 함평군 대동면 연암리에서 3일 낮 12시 19분 산불이 발생, 산불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밤샘 진화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 현재 인명피해는 없으나 인근 주민 10명이 서호경로당으로 대피했고, 축사 2동과 주류공장 4동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의 규모와 현장에 순간 풍속 최대 11m/s의 바람이 불고 있는 등의 상황을 고려,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3시 1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지자체 3, 소방 1, 군 2), 산불진화장비 31대(지휘차·진화차 4, 소방차 27), 산불진화대원 115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23, 공무원 22, 소방 63, 경찰 7)을 긴급 투입해 진화 중이다.

현장에는 동풍 5m/s의 바람(순간최대풍속 11m/s)이 불고 있으며, 산불영향구역은 약 35ha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불의 정확한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낯 1시경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에서도 산불이 발생, 헬기 8대와 진화인력 4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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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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