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집행내역과 기금 사용내역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경북교육청이 5일부터 11일 까지(7일간), 경북도는 12일부터 24일까지(13일간)진행된다.
경북도의 지난해 총 세입은 13조 9584억원, 총 세출은 12조 9625억원, 경북도교육청의 지난해 총 세입은 6조 8227억원, 총 세출은 6조 2252억원 보고됐다.
결산검사위원은 지난 제338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신효광, 김진엽, 이충원 도의원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경북도 및 교육청 전직공무원 3명을 포함해 10명이다.
대표위원은 신효광 의원(청송, 농수산위원회)이, 간사는 이충원 의원(의성2, 농수산위원회)이 맡는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당초 승인된 예산을 목적대로 집행했는지 여부와 재정운영의 적법성과 효율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담은 결산검사 의견서를 작성해 오는 5월 4일까지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제출할 방침이다.
신효광 대표위원은 “도민들이 낸 세금이 허투루 쓰인 곳은 없는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면밀하게 살필 것”이라면서 “문제점은 개선·보완하고, 잘한 점은 격려해 재정운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각오로 결산검사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