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노인복지관은 지난 6일 의성체육관에서 노인복지관 3개소 합동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의성·금성·안계노인복지관 합동으로 개최한‘명랑운동회’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렸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운동회는 세 개의 복지관 어르신들 500여명 참여해 큰공굴리기, 콩주머니 던지기, 과자따먹기 등 다양한 경기와 가수공연, 경품 추첨 등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오랜만에 개최되는 어르신들의 운동회 소식에 반가움이 크다”며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인 풍년기원제 개최…소통과 화합의 장
의성군은 7일 의성읍 장터에서 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농업인이 건강하고 평안함 속에 대풍을 기원하는 ‘의성농업인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풍물지킴이 길놀이, 사물놀이의 힘찬 풍악 소리를 시작으로 농업인의 건강과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 제례 순으로 진행됐다.
풍년기원제는 농산물 수입개방, 이상기후 등 점점 어려워지는 농업, 농촌에서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농업인 상호간 농업정보 교류는 물론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함에 그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와 연계한 특색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과 풍년을 기원하며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후변화와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농업 문제를 극복해야 할 현실 앞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의성농업이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다같이 노력해서 농업인이 우대받고, 지역 농산물이 최고 농산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적극적인 농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