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서 시작된 '알뜰전기요금제' 첫 할인 적용

경북지역서 시작된 '알뜰전기요금제' 첫 할인 적용

3월 첫 할인, 가입자 80% '0원' 고지서 받아
할인 대상 늘 전망

기사승인 2023-04-11 13:03:48
알뜰전기요금제 홍보물. (에이치에너지 제공) 2023.04.11

경북지역에서 시작된 '알뜰전기요금제' 첫 할인이 적용됐다.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 운영사인 에이치에너지는 지난해부터 '알뜰전기요금제 누진컷모햇' 가입자를 모집, 지난달 전기요금 첫 할인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가입자 80% 이상이 전기요금 '0원' 고지서를 받은 것.

가입자가 늘면서 할인 대상도 확대될 전망이다.

경북 우리집RE100 제2협동조합은 도내 빈 옥상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친환경 전기를 생산·판매하는 국내 최초 조합이다.

알뜰전기요금제는 모햇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원하는 할인액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미 상업운전에 들어간 협동조합 발전소에서 재생에너지가 생산되면서 수익도 쌓이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3~8월까지 할인액을 두 배로 적립하는 프로모션을 운영중이다.

전기요금 보다 할인액이 큰 경우 남은 할인액은 다음달로 이월돼 할인 적용을 받는다.

협동조합 발전소(1120kW)가 20년간 가동되면 8만8000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온실가스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모햇 관계자는 "본격적인 전기요금 할인 서비스가 시작된 만큼 서비스 진단·개선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알뜰전기요금제 누진컷모햇은 경북도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경북=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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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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