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년의 시간여행 ‘화순고인돌축제’ 21일 개막

5천년의 시간여행 ‘화순고인돌축제’ 21일 개막

공연‧전시‧체험 등 프로그램 다양…셔틀버스 운행 등 편의성도 높여

기사승인 2023-04-13 08:18:49
화순군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빛나는 고인돌을 소재로 한 화순고인돌축제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사진=화순군
전남 화순군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빛나는 고인돌을 소재로 한 화순고인돌축제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연과 전시, 체험, 판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21일 오후 6시부터 식전행사에 이어 드론쇼, MBC 개막 축하쇼 등 개막식 행사가 화순하니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개막 축하쇼는 임창정, 코요태, 다나카, 하이키, 김호중, 안성훈, 한혜진, 금잔디, 강예슬, 영기, 정다경이 출연해 흥겨운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22일에는 도곡 원네스스파리조트에서 이영문 목포대 명예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고인돌 유적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각종 공연행사는 도곡 주무대와 거석테마파크, 춘양 피크닉존 등에서 펼쳐진다.

특별공연장이 마련되는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는 29일 박명수, 아이키, 원슈타인 등이 출연해 팝과 전자음악이 결합된 EDM 디제잉쇼와 댄스 힙합이 어우러진 EDM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매직쇼·DJ쇼·태권도 시범·밴드·포크·성악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프린지 공연도 예정돼 있다.

화순군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빛나는 고인돌을 소재로 한 화순고인돌축제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사진=화순군
전시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인돌로 알려진 핑매바위 주변에는 설치미술전시회가 열리고, 도곡 고인돌유적지 입구 구 선사체험장에는 봄철 야생화 전시가, 고인돌보호각에서는 화순 전역의 고인돌을 담은 사진전이 준비돼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춘양체험존·도곡체험존·거석테마파크·월곡제·도곡 유채밭·보검재 등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거석테마파크는 에어바운스, 시소 등을 갖춘 어린이 놀이터가와 선사인 로봇 체험도 즐길 수 있는 키즈존이 운영되고, 반려동물 놀이시설인 펫존이 춘양 피크닉 존에 운영된다.

이밖에도 먹거리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장터, 다문화 판매장터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반려동물 문화축제인 ‘화순 봄날 펫스티벌’이 29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리고,  28일과 29일에는 축제 주무대에서 남도전국가요제도 열린다. 

대회와 체험, 판매, 전시까지 즐길 수있는 다육가드닝대회가 구 선사체험장에서 열린다.

매년 가을에 열리던 화순적벽문화축제도 개최 시기를 옮겨 29일과 30일, 이서커뮤니티센터와 적벽 망향정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30일에는 적벽 입구에서부터 망향정까지 걸어가는 ‘적벽걷기대회’가 참가비 없이 진행된다.

화순군은 행사장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35인승 중형버스 4대를 투입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운주사 관광 셔틀버스, 축제장 탐방 셔틀버스, 개막식 셔틀버스, EDM 페스티벌 셔틀버스 등 4가지 형태로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화순군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빛나는 고인돌을 소재로 한 화순고인돌축제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선사체험 VR활쏘기. 사진=화순군
운주사 관광 셔틀버스는 21·22·23‧28·29·30일 등 총 6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니움↔춘양보호각↔도곡안내소↔운주사 코스를 1시간 간격으로 1일 8회 운행한다.

축제장 탐방 셔틀버스는 21·22·23‧29·30일 등 총 5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도곡↔춘양 코스를 30분 간격으로 1일 14회 운행한다.

개막식 셔틀버스는 21일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버스터미널↔국민은행↔미륭타운↔치매안심센터↔제일중↔공설운동장 코스를 10~20분 간격으로 15회 운행한다.

EDM 페스티벌 셔틀버스는 29일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니움→버스터미널→도곡→하니움→버스터미널 코스를 20~30분 간격으로 13회 운행한다.

이밖에도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고인돌유적지 내(춘양면 고인돌 안내소~도곡면 고인돌 안내소)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한다.

대신 탐방열차나 전기차에 관광객이 밀집할 경우를 대비해 35인승 셔틀버스 2대를 투입해 유적지 탐방로가 아닌 조아밸리CC 방면으로 21‧22‧23‧29‧30일까지 5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주차장도 도곡면 10개소, 춘양면 2개소 등 총 12개소에 1723면을 확보해 교통혼잡에 대비했다. 단 도곡 종합안내소 앞 주차장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전용 배려주차장이다.

화순=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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