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상주에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한다.
‘관상어 산업’은 사육인구와 1인 가구 증가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연평균 7~8%씩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약 50조원으로 추산되는 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다.
하지만 국내 산업 규모는 5000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가 펫코노미 시대를 대비하고 낙동강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접목한 미개척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국가 관상어 산업 클러스터 기본구상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3일 착공한 ‘경북도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는 건축 연면적 4538㎡의 규모로 국비 95억원을 포함 총 190억원을 투입해 2024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사육·품종개발 연구실, 무균수초 배양실, 먹이생물 배양실, 창업지원시설, 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또 한 공간에서 행정·연구·교육·창업이 모두 이뤄지는 독특한 구조인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는 준공 이후 R&D혁신 거점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도제교육 실습장과 이웃어촌 지원센터의 교육장소로도 제공하고 업체별 1:1컨설팅 등 맞춤형 신품종·신기술 개발 및 보급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3대 반려산업의 하나인 관상어산업 선점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