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서 '일회용컵' 사라진다 

포항시청서 '일회용컵' 사라진다 

각 부서에 다회용컵 '보급'
5월부터 일회용컵 '사용 금지'

기사승인 2023-04-13 17:15:17
시청사 내에 설치된 다회용컵 수거함·새 컵 보관함. (포항시 제공) 2023.04.13

경북 포항시청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질 전망이다.

일회용컵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박상근 자원순환과장은 "이달부터 각 부서에 다회용컵을 보급하고 5월부터는 일회용컵 사용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와 일자리 연계사업으로 다회용컵을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된 다회용컵은 사용 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에서 매일 수거·세척·소독 등을 거쳐 반환한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해 영일대 등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보급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규제 대상에 새롭게 추가된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비닐봉투 등도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24일부터 식품접객업 등지에서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고원학 환경국장은 "생활 전반에 다회용컵 사용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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