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17일부터 접수 시작[거창소식]

거창군,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17일부터 접수 시작[거창소식]

기사승인 2023-04-14 14:38:02
경남 거창군은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023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전국 최대 규모 지원이라는 많은 관심 속에 상반기 물량을 소진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이어 군은 총 60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상반기 전기이륜차 보급은 △일반 43대 △우선지원(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로 대체하려는 자) 5대 △배달용 5대로 배정해 총 53대이며 차종에 따라 140만원에서 3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기이륜차 구매지원 신청서 접수일로부터 90일 이전에 거창군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출고·등록한 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차량 구매계약 후 전기이륜차 판매 대리점을 통해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입법/공고/고시란을 참고하면 된다.

구인모 군수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거창군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귀농인 농업인턴제 사업 추진

경남 거창군은 오는 11월까지 귀농인 농업인턴제 사업을 추진한다.

귀농인 농업인턴제는 신규 귀농인이 선도농가의 농장에서 실습교육을 통해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영농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는 인턴의 경우 전입한지 5년 이내 귀농인이며 선도농가는 지역에서 신망 있고 교육자적 소양을 갖춘 5년 이상의 영농경력을 갖춘 농업경영체이다.

올해는 딸기, 포도, 한우 등 거창군 대표 작목 교육을 신청한 8개소의 선도농가와 연수생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선정된 선도농가는 매월 40만원, 연수생은 매월 80만원의 연수 수당이 지급되며 최대 5개월까지 지원된다.

올해 선정된 연수생 중 작년 곰내미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운영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거창으로 귀농해 교육을 받고 있는 귀농인이 있어 특히 눈에 띈다.

박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규 귀농인들이 인턴생활을 통해 다양한 농업을 경험해 보며 인턴 졸업 후 체계적인 농업경영과 안정적인 영농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귀농인 농업인턴제 사업을 연계하는 등 귀농인 유치와 안정적 정착을 위한 귀농정책을 펼치고 있다. 


◆거창 하늘바이오, 김부각 미국 '홀푸드' 100회 수출 달성

경남 거창군은 14일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 윤효미 대표와 박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정연 남상면장, 수출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바이오 김부각 미국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 100회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가졌다.

하늘바이오에서 생산한 김부각은 2014년 첫 홀푸드마켓 수출을 시작으로 현지에서 웰빙간식으로 인기를 얻으며 꾸준하게 수출되고 있다.


홀푸드마켓은 자사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유기농식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슈퍼마켓 체인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에 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선적한 김부각은 40피트 컨테이너 1대 물량이며 미국 전역의 홀푸드마켓뿐만 아니라 캐나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100회 차 수출은 한국 전통식품인 부각이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국내산 쌀과 농수산물가공 수출에 앞으로도 더욱 많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은 오희숙 식품명인이 부각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로 김, 다시마, 연근, 우엉, 고추 등을 포함한 20여 종의 부각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채식(Vegan) 및 글루텐프리(Gluten-free) 스낵류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재 미국, 중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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