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은 30명 선착순이며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모자보건실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황혼육아교실은 각 분야 전문강사 지도로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아기 돌볼 때 응급상황, 아플 때 대처법과 다시 배우는 갓난아기 돌보기 기술, 영유아기 발달과정과 심리, 할마빠와 재밌는 영유아 놀이법 등이다.
강선희 서부보건소장은 "젊은 세대와 맞벌이 부부가 많은 김해 서부지역 여건상 육아에 도움을 주는 조부모들이 늘고 있는 만큼 젊은 세대와 조부모의 육아법 차이를 극복하고자 황혼육아교실 참여자를 모집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해칠암도시관 칠암글쓰기클럽 참가자 모집
김해시립 칠암도서관이 '2023년 길 위의 인문학-칠암 글쓰기 클럽 시즌2' 참가자를 모집한다.
'칠암 글쓰기 클럽'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치유 받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체험형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계속반과 신규반 2개 반으로 나눠 5월9일부터 8월11일까지 출판사 대표, 교수, 작가 등 독서출판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쓴 글은 책으로 만들어 지역 내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비치한다.
참가자는 오는 20일부터 김해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이나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정원은 반별 20명으로 총 40명이다.
백쌍미 칠암도서관장은 "책의 도시 김해시의 '칠암 글쓰기 클럽'이 그들만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함께하는 글쓰기의 가치를 확산시킬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할린 어르신 오감만족 여행 눈길
김해시 장유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순중, 공공위원장 성소희)가 지난 14일 김해에 정착한 사할린어르신(58명)을 모시고 산청으로 오감만족 웰니스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은 김해시가 주체하는 지방보조금 공모사업 사할린 한인 주민지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여행에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동행했다.
여행지로 산청을 선택한 것은 장유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할린 어르신들에게 고국나들이 장소로 가장 좋은 곳을 물은 결과 산청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사할린 어르신들은 여행에서 공진단 만들기를 시작으로 배꼽왕뜸체험, 테마탐방 등 평소 체험해보지 못한 오감만족 건강체험과 고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오철암 사할린 동포 김해시협회장은 "먼 거리까지 동행한 장유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들 덕분에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고 지친 일상을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