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에서 얻은 지식 정책발굴로’…경북도, ‘화공 굿모닝 특강’ 강연집Ⅱ 발간

‘화공에서 얻은 지식 정책발굴로’…경북도, ‘화공 굿모닝 특강’ 강연집Ⅱ 발간

매주 화요일 새벽 공부한 101~200회 특강 정리

기사승인 2023-04-18 09:13:23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제공) 2023.04.18.

경북도는 18일 화공 굿모닝 특강 101회부터 200회까지의 강의 내용을 정리한 ‘강연집Ⅱ’을 발간했다.

지난 2021년 1월 ‘화공 굿모닝 특강’ 1회부터 100회까지를 집대성해 ‘강연집Ⅰ’을 발간 한 후 1년 7개월만이다.  

이번에 발간한 ‘강연집Ⅱ’는 103세의 고령에도 열정적인 강의를 펼친 김형석 교수를 비롯해 오세정 前 서울대 총장,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유정열 KOTRA 사장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 강의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

경북도청의 새벽을 여는 ‘화공 굿모닝 특강’은 2018년 민선 7기 이철우 지사 취임 후 매주 화요일 새벽에 공부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 경북도의 현 좌표 인식과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해 국내외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 있다. 햇수로는 6년째다. 특강은 ‘공부 칸막이’를 두지 않았다.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지역 균형발전, 관광, 농업, 신공항 등 도정 현안에서부터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인공지능, 인문학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펼치고 있다. 

그 결과 경북도의 ‘연구 중심 혁신 도정’ 실현과 함께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화공으로 다양한 지식과 동기부여가 된 공무원들은 정책과제 발굴에 매진해 투자유치는 당초 목표인 20조원을 훌쩍 넘어선 32조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리사이클링, 스마트 그린물류, 전기차 무선충전 특구 지정 및 첨단업종 유치도 이뤄냈다. 

특히 올해는 원전, 바이오, 수소 등 전국 최다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선정되는 등 경북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처럼 화공 특강의 알찬 내용과 효과가 입소문이 나면서 도청 인근 관공서와 공공기관에서도 강의를 듣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또 경북도의 화요특강을 벤치마킹한 구미는 수요일, 울진은 목요일에 특강을 열어 지역사회에도 큰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알아야 면장을 한다”면서 “화공에서 열심히 갈고 닦은 지식과 집단 지성으로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어 갈 수 있는 역량과 마음가짐을 갖춘 공무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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