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학교 급식 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효현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 유휴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센터를 짓는다.
1층에는 저온 냉장·냉동시설 등이, 2층에는 사무실·교육실·회의실이 각각 들어선다.
특히 농산물을 차량으로 싣고 내릴 수 있는 하역 공간을 최대 15곳까지 조성, 소규모 학교에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9월 준공 후 준비기간을 거쳐 11월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초·중·고·특수학교 83곳(2만3582명), 공공·사립유치원 53곳(2196명)이다.
시는 공급가격 안정을 위해 영양교사가 포함된 가격위원회를 운영,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센터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학교 급식 안정화를 조기에 달성하고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