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곽세훈 군의회의장, 조영제·조인제 도의원을 비롯해 관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다옴나눔센터는 말산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중요거점시설로, 2024년까지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77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에는 어린이체육센터, 장난감은행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함안군가족센터, 함안청년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을 두고 가족과 청년 중심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다옴나눔센터 건립은 젊은 부부와 청년들을 함안으로 유입하기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과 합심하여 지방소멸위기도 극복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의회,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함안군의회(의장 곽세훈)는 19일 의장실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임된 결산검사위원은 총 7명으로, 대표위원인 이만호 의원을 비롯해 전직 공무원 3명(김몽룡 전 주민생활지원실장, 김선자 전 기획감사실장, 차종갑 전 칠북면장)과 재무관리 경험가 2명(김용철 전 삼칠농협 차장, 백순옥 전 삼칠농협 부장), 대학교수(김영만 마산대학교 교수)로 구성됐다.
이달 19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16일간 실시되는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는 세입‧세출예산과 채권·채무, 기금 등 지난해 군에서 집행한 예산 전반에 대해 재무 운영의 적정성,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곽세훈 의장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우리 군 예산 집행 내역을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다음 연도 예산편성 및 재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290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폐회
함안군의회(의장 곽세훈)는 지난 18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3년도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조례안(의원발의 2) 5건, 일반안건 3건 등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한 주요 안건으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예산 대비 71억원이 증가한 7479억원으로 우리 군의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 33억원, 농기계임대사업인 중부권 임대사업소 건립 14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함안군의회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말남 의원 대표발의)는 상위법 개정에 따른 조항정비와 여비 부당수령에 대한 가산징수 절차 규정을 신설했다.
함안군 저소득 주민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황철용 의원 대표발의)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에게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 지원을 위한 필요사항을 명확히 규정했다.
함안군 농어촌학교학생 야간 통학택시비 지원 조례안은 대중교통 운행시간 종료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택시비를 지원하여 안전한 귀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2023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라가야 가상체험관 건립 사업부지 취득(가야읍 도항리 714~717)과 농기계 임대사업소 접근성 증대 및 농기계 구입비 부담경감을 위한 중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산인면 부봉리 469-1, 469-7)을 위해 사업부지를 취득하는 것으로 원안 가결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