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 반도체장비과, 반도체장비 제조 전문가 육성 

오산대 반도체장비과, 반도체장비 제조 전문가 육성 

기사승인 2023-04-20 08:12:55
오산대학교 제공

일본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17일 오후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시 알박그룹 본사에서 이와시타 세츠오 대표이사와 ‘경기도-알박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알박그룹 계열사인 한국알박은 반도체 제조장비 기술개발 연구 강화를 위해 평택 어연·한산 외국인 투자산업단지에 연면적 1만3168㎡규모의 연구소를 다음 해 3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국알박은 5년간 연구소 신설과 운영에 1330억원을 투자하고, 연구인력 150여명도 채용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최근 경기도는 글로벌 1~4위 반도체장비 업체의 연구센터가 들어설 정도로 반도체 첨단기술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오산대학교 반도체장비과는 반도체장비 조립 및 유지보수 분야와 반도체장비 운영 능력을 습득하는 특화된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대 반도체장비과 관계자는 “K-반도체 벨트에서 필요로 하는 반도체장비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반도체장비과는 반도체장비 교육 특화 학과”라며 “현장미러형 실습 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반도체장비 전장 조립 및 반도체공정 실습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 74.3%의 취업률을 달성했으며 졸업생들은 K-반도체 벨트에 위치한 협약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특화된 반도체장비 전장설계, 조립 실습실과 반도체장비 자동화 실습실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취득하는 자격증으로는 반도체설계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무선설비산업기사, 유선설비산업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디지털제어산업기사 등이다.

오산대 미래공학학부는 기계과, 안전보건관리과, 전기과, 반도체장비과, 컴퓨터정보계열, 자동차계열을 운영하며, 취업과 연계되는 공학전공 분야에서 교육혁신과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오산대학교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이어 2022년 교육부 주관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과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 사업(LINC3.0)’ 또한 각각 선정되었으며 2023년에는 차세대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교육혁신과 반도체 장비 분야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인 교육부 주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수도권 남부 유일 정부 지원 4대 사업 선정 대학으로 주목 받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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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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