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전민현 총장은 24일 베트남 출국길에 올랐다. 베트남 하노이폴리텍대학과 인제대 신입생 유치 협약을 맺기 위해서다.
대학 총장이 국내 대학 신입생 감소란 현실을 극복하고자 해외 대학과 협약을 맺고자 직접 발품을 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민현 총장은 이번 출국에서 두 대학의 세부 협약체결은 물론 인제대 유학을 희망하는 베트남 학생 간담회와 인제대 어학연수 과정 합격증 수여, 현지 한국어 학습장 등을 시찰한다.
하노이 현지 베트남 우수 유학원 관계자 20명을 초대한 인제대 유학 박람회에도 참석한다. 두 대학은 지난해 7월 학술 문화 교류를 내용으로 기본적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에서 인제대는 외국인 편입학 유치를 비롯해 유학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민현 총장은 "베트남 학생들의 학업 능력 고취를 위한 노력과 취업과 창업 지원, 산업체와의 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학생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꿈꿀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어를 배우는 인제대 외국인 학생은 311명으로 2년전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 나라도 8개 국에서 17개국으로 늘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