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승화 군수는 재난취약지역과 재해예방사업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과 성실시공을 주문했다.
특히 법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신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등을 찾아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및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산청군은 여름철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반 4개반을 편성해 인명피해우려지역 73개소 및 재해예방사업장 15개소 등 총 8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점검은 호우로 인한 침수, 붕괴, 토사유실 등 각종 재난뿐 아니라 인명, 재산 피해 대비에 초점을 맞춰 이뤄진다.
이 군수는 "기상이변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빈틈없는 현장점검과 예찰활동 강화를 통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민속악회시나위 공연 개최…29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서
경남 산청군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 '대한민국 국악의 명인, 명창, 명무가-민속악회시나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풍류 △양승미류 진쇠춤 △지영희류 해금산조 △서용석류, 대금산조 △지영희류 피리산조 △판소리 수궁가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오세진(피리), 홍옥미(해금), 양승미(한국무용), 오경수(대금), 신찬선·강형수(장구), 신해랑(판소리) 등 명인, 명무, 명창들이 대거 출연해 수준 높은 경기음악을 선사한다.
1969년 3월15일 창립한 민속악회시나위는 새로운 민중 음악, 미래의 한국음악, 내일의 민족음악을 주도할 수 있는 단체이다. 경기음악 명인 故(고) 지영희 선생의 음악적 계승 및 복원을 하고 있다.
故 지영희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현 국가무형문화재) 제52호 경기시나위로 지정됐으나 1975년 미국 이민으로 문화재법을 의거 지정이 해제됐다.
이는 경기음악의 침체기로 이어졌고 21세기 들어서도 남도음악이 강세를 이루며 경기음악이 힘을 쓰지 못했다.
이에 민속악회시나위 회원 및 경기음악보존회 회원들은 다시 힘을 합쳐 경기음악의 부흥의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산청군은 오는 11월5일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 내에 위치하고 있는 기산국악당에서 토요상설 국악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 '이강플레이' 초청 공연 마련
경남 산청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산청군문화예술회관에서 예술단체 이강플레이 초청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림 읽어주는 여자-최지인의 갤러리 콘서트'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MBN 아나운서 출신 작가 최지인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관객과의 대화를 이끌어내는 관객 참여형 콘서트로 진행된다.
특히 꽃과 새를 민화로 그리는 최지인 작가의 작품 영상이 무대에 펼쳐지고 그림에 대한 설명과 삶 속에 행복 찾기, 미술로 아트테크 하는 법, 미술교육 등 그림 강연이 펼쳐진다.
또 강연 주제와 어울리는 음악들을 선정해 강연과 스토리텔링한 라이브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강플레이는 피아노5중주와 소프라노, 바리톤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함께 뮤지컬 및 연주회에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라이브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돼 풍부하고 현장감 있는 음악을 선사하는 실력파 예술단체이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