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솔거미술관, '미술 한류' 이어간다

경주 솔거미술관, '미술 한류' 이어간다

美 클리블랜드 미술관 관계자 대상 전시 행사 '개최'
클리블랜드 미술관 소장 작품 전시 '추진'

기사승인 2023-04-25 14:17:10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 관계자들이 솔거미술관을 찾아 작품을 감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2023.04.25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미술 한류' 선봉에 섰다.

솔거미술관은 지난 24일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 윌리엄 그리스월드 클리블랜드 미술관장, 학예사, 고액 기부자 등 25명은 박대성 화백의 '코리아 판타지전' 작품을 감상했다.

이들은 작품 감상을 마친 후 박대성 전시관 5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 관람 소감을 나누고 솔거미술관 관계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윌리엄 그리스월드 관장은 "박대성 화백의 설명을 직접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클리블랜드 미술관은 한국 세브란스 병원을 개원한 세브란스가(家) 재단이 운영중이다.

이 미술관은 한국과의 깊은 인연으로 고려청자 수 백점을 매입, 전시하기도 했다.

솔거미술관은 클리블랜드 미술관 소장 작품 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솔거미술관은 지난해 미국 LA카운티 미술관을 시작으로 하버드대, 다스머스트대 후드미술관 등지에서 '한국화의 세계화'를 위한 릴레이 전시를 갖고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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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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