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모종은행은 고추 육묘에 실패했거나, 모종이 필요한 농가, 모종이 남은 농가를 서로 연결해 육묘 비용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시행한다.
고추 모종은행은 농업기술센터 채소원예팀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식이 활발한 4 ~ 5월에는 정식 후 저온으로 인한 피해 농가가 매년 꾸준히 나타나는 상황이다.
최근 고추 육묘상 TSWV 등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고추 정식 후 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되면 동해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4월 정식 시 일라이트 부직포를 활용한 ‘부직포막덮기재배’를 유도해 온도를 높여주거나, 5월 이후 만상을 피해 정식하도록 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윤칠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추 정식을 계획 중인 농가는 일기예보를 확인해 냉해 및 저온피해를 최소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