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문화·예술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다수의 공연·전시 분야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

군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전시공간 활성하 지원사업' 등 4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군이 확보한 예산은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 1억2200만원,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 3700만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5300만원,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3200만원 등 총 2억4400만원(국비 1억8100만원, 군비 6300만원)이다.

군은 6월부터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울진의 소리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손병복 군수는 "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