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박서준과 아이유가 주연한 영화 ‘드림’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림’은 전날 9만3420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그간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존 윅4’(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등 외화에 밀려 맥을 못추던 한국 영화가 50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드림’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국가대표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노숙인들 이야기를 그렸다.
같은 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감독 아론 호바스·마이클 제레닉)는 8만969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이름을 올렸다.
‘존 윅4’는 관객 4만2125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을 134만9194명으로 늘렸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1만9563명을 추가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497만532명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