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을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을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중봉터널로 연결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송도, 검단을 잇는 인천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되게 된다.
중봉터널은 총연장 4.567km,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경인아래뱃길 밑을 지나며 총사업비는 3551억 원, 공사기간 5년, 운영기간 40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중봉터널 민간제안사업이 접수됨에 따라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