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신규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방산 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 팩토리 조성사업’에 경북 구미시가 최종 선정됐다.
1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방산항공우주분야 핵심 소재인 탄소복합재 기술의 집중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에서부터 시생산, 사업화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일원화된 장비와 인프라를 구축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330억(국비 150, 도비 54, 지방비 126)을 투입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센터를 건립한다. 센터에는 항공기 동체 공정장비, 발사체용 고압용기 장비 등의 시생산장비와 성능평가 인증장비를 비롯한 총 16종의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산업클러스터·탄소상용화인증센터·인조흑연 테스트베드·랩 팩토리로 이어지는 탄소산업 가치 상승과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신규시장 진입 역량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탄소복합재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 탄소소재·부품 기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